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07 12:18
하나경·강은비 인터넷 방송서 설전과 관련된 온라인 커뮤니티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디씨인사이드 캡처)
하나경·강은비 인터넷 방송서 설전과 관련된 온라인 커뮤니티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사진=디씨인사이드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BJ로 변신한 하나경과 강은비가 인터넷 생방송에서 설전을 벌여 논란이 된 가운데 두 사람이 같이 출연한 영화 '레쓰링' 제작진의 글이 주목받고 있다.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디씨인사이드에 '영화 '레쓰링' 스텝이었던 사람입니다. 강은비 하나경 사건 증언합니다'라는 제목으로 A씨의 글이 올라왔다.

A씨는 "안타까운 마음에 고민 끝에 글 남깁니다. 저는 출연자를 가깝게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스텝이었기에 몇 가지 정확한 팩트만 말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강은비씨는 주인공이였지만 촬영 나오는 횟수가 적었습니다. 많이 못 봤음에도 강은비씨 성격은 금방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은비씨는 아이돌처럼 팬이 보내주는 도시락을 나눠주는 사람이었습니다. 이런 행동 말고도 언제나 닌텐도 게임만 하셨습니다. 제가 기억하는 강은비씨는 조용하고 친절한 사람이였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하나경씨는 현장에서 잡음이 많은 사람였습니다. 하나경씨와 관련된 일화를 정확하게 과장없이 서술하겠습니다"라며 "'촬영 진행 중, 카메라 앞에서 얼굴 만한 손거울을 바닥에 내려꽃고 깨트리며 울면서 촬영장을 이탈한 사건-차에서 2시간 가량 나오질 않아 촬영이 중단되었습니다', '마지막 촬영 후, 마지막 회식 하는 날 술을 마시고 호텔 뷔페하는 곳에서 춤을 추며 남자 스텝들에게 같이 춤을 추자며 요청-본인 방에 들어가서 놀자며, 남자 배우들에게 요청하다 거절당하여 남자 스텝들에게 요청, 결국 다 거부', '포스터 촬영 날, 강은비씨 인사를 무시하고, 강은비씨가 한번 더 90도로 인사하자 받아주었음'"이라고 전했다.

특히 "제가 본 그대로의 사실만 적었습니다. 지금도 영화 쪽에서 일을 하며, 해외로 출장 중에 글을 남깁니다. 그리고 이건  마지막 회식 때 찍었던 사진입니다. 제가 스텝이었다는 증거입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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