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07 14:04
'임블리' 임지현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임블리' 임지현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임블리'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와 관련된 전문가의 발언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6일 SBS라디오 '김성준의 시사전망대'와 인터뷰에서 김현성 디지털사회혁신연구소장은 "호박즙 입구에서 곰팡이가 발견됐을 당시 처음부터 전액 환불 등을 약속했다면 사건이 이렇게까지 확장되지 않았을 것이다"라며 "초기 대응을 그렇게 하면서 문제가 명품 카피 의혹 등 다른 영역으로 확장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들을 옹호해주는 편도 있다. 그 사람(인플루언서)에 대한 친밀감 때문에 깊은 정이 들었다고 볼 수 있다"라며 "이번 사건은 그들을 옹호해주는 소수를 믿고 굉장히 오만하게 대응했다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임블리 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는 자신의 애칭을 내걸고 2013년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임지현의 남편 박준성 부건에프엔씨 대표와 함께 임블리 외에도 화장품 브랜드 '블리블리(VELY VELY)' 등을 선보이며 사업 영역을 확장해왔다. 2018년 부건에프엔씨 매출은 1700억원이다.  

한편, '임블리'는 지난달 호박즙 곰팡이 논란에 휩싸였고 임지현은 부적절한 대응으로 구설에 올랐다. 또 불량 제품, 명품 카피 의혹 등 논란이 커졌고, 소비자들은 불매 운동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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