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07 15:40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기획재정부는 청년 희망사다리 복원, 아동보육 지원, 중기·소상공·자영업자 행복한 일터 구축 3개 이슈에 대한 온라인 집중토론을 오는 24일까지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온라인 집중토론은 집단지성을 활용해 국민 스스로 해결책을 만들어가는 문제해결형 국민참여과정의 두 번째 단계로 기존 참여예산제도 방식을 보완하고 국민참여의 내실화를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올해의 이슈는 경제활력 제고와 포용성 확대를 목표로 접수기간 사업제안 비중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

각 이슈별 논의 방향을 살펴보면 먼저 청년 희망사다리 복원은 단순한 취업지원 알선을 넘어 청년의 ‘사회 홀로서기’를 돕기 위한 패키지 지원체계를 검토한다.

아동보육 지원은 시설확충, 운영·관리강화, 직접보육지원 확대 등을 통한 아동의 행복한 성장 기반 마련을 중심으로, 중기·소상공·자영업자의 경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행복한 일터 구축과 삶의 질 제고를 통한 경제활력 도모를 중점으로 논의한다.

한편, 온라인토론은 참여예산홈페이지(www.mybudget.go.kr)를 통해 24일까지 진행된다.

특히 부처 담당자 및 민간전문가가 참여해 토론 과정을 상시 피드백하고 효과성, 경제성, 집행가능성을 함께 검토하는 등 온라인토론이 활성화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온라인토론을 통해 발굴된 사업은 관계부처, 민간전문가, 사업제안자 및 일반국민이 참여하는 ‘국민참여 토론회’를 거쳐 부처별 예산요구안에 반영할 예정이다.

백승주 기재부 재정혁신국장은 “문제해결형 국민참여 도입으로 재정분야의 국민소통 실현에 한걸음 더 나아갔다”며 “국민들의 활발한 참여를 통해 현장의 지혜가 담긴 해결책 마련에 도움을 주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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