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러분' 안은진, 가슴 미어지는 눈물… 냉온탕 넘나드는 '카리스마+분노+오열'
'국민여러분' 안은진, 가슴 미어지는 눈물… 냉온탕 넘나드는 '카리스마+분노+오열'
  • 이동헌 기자
  • 승인 2019.05.0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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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여러분' 안은진 (사진=KBS2 '국민여러분')
'국민여러분' 안은진 (사진=KBS2 '국민여러분')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국민여러분’에서 냉정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매력을 발산하고 있는 박귀남 역할의 배우 안은진이 아버지의 죽음에 가슴이 미어지는 눈물 연기를 선보여 시청자들까지 먹먹하게 만들었다.

지난 7일 방송된 KBS2 ‘국민여러분’(극본 한정훈, 연출 김정현)에서는 박귀남(안은진)이 오랜 시간 병상에 누워 지내던 아버지의 죽음에 오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귀남은 병실에서 아버지를 바라보고 있던 박후자(김민정)에게 다가와 “내일 밤이 고비래. 준비하라고 하더라고, 의사가. 다른 언니들한테 연락해 놓을까?”라며 애써 담담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언니가 고생 많이 했잖아”라며 안타까운 얼굴로 박후자를 바라봤다.

박후자가 자리를 떠난 후 마실장(정성호)은 눈치를 보며 박귀남 앞에 서서 “귀남아, 나 있잖아, 정말 가도 되는 거야?”라고 물었다. 박귀남은 이에 차갑고 심기 불편한 얼굴로 돌변해 “가요. 다신 우리 눈에 띄지 말고. 사기 치다 걸리면 그 땐 진짜 죽어…아저씨, 알았어요?”라며 살벌하게 경고했다.

이후 박회장의 상태를 살피던 의사가 호흡기를 떼서 내려놓는 모습을 본 박귀남은 상황을 직감하고, 믿기지 않는 얼굴로 슬픔을 참아내다 끝내 눈물을 터뜨렸다. 이어 박귀남은 박후자에게 전화를 걸어 아버지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배우 안은진은 그 동안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완벽한 업무 처리를 통해 냉철한 이미지를 주로 보여왔다. 하지만 아버지의 죽음에 단순한 눈물 연기가 아닌 차오르는 슬픔을 꾹꾹 눌러 담은 절제된 감정 표현을 완벽하게 완급 조절하며 한껏 물 오른 연기력을 선보였다.

한편, 방송 말미에는 박회장의 죽음으로 백경캐피탈 회장 자리에 오른 박후자의 모습과 한상진(태인호)과의 접전 끝에 국회의원에 당선된 양정국(최시원)의 모습이 그려져 다음 주 방송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KBS2 ‘국민여러분’은 매주 월, 화 밤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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