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5.08 14:14
경북교육청 전경
경북교육청 전경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북교육청은 9일부터 6월 10일까지 일상감사의 사전·예방감사의 실효성 확보를 위해 일상감사 주요 의견제시 사업에 대해 사후 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2018년도 하반기에 일상감사로 의견제시한 131건 중 사업의 중요도나 예산액 등을 고려해 21건을 선정해 사후 점검을 실시하며, 특히 시설공사는 기술직 공무원이 없어 공사감독이 취약한 사립학교의 시설사업을 우선 점검대상으로 정했다.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해 하반기 일상감사 의견 제시로 10억4747만 원을 절감한 실적이 있으며, 이는 일상감사 신청사업비 2957억 원의 0.35% 수준이다.

경북교육청은 현장밀착형 일상감사 사후 점검으로 일상감사 의견에 대한 이행 여부, 계약 목적물의 적정 시공 등을 중점 점검해 미흡한 부분에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우수사례는 적극 발굴·전파할 뿐만 아니라 업무추진 유공자는 표창해 일상감사의 시너지 효과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은미 감사관은 “감사 방향을 ‘지적·처벌’ 위주의 사후 통제적 감사에서 ‘미리 찾아서 개선’하는 예방 감사로 전환한 만큼 사후 감사로 시정이나 치유가 곤란한 주요 사업 등에 일상감사를 활성화해 사업 준비 단계부터 사후관리까지 컨설팅해 공직자가 사후 지적 감사에 대한 부담 없이 소신껏 열심히 일할 수 있는 공직분위기 조성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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