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09 09:00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서울시가 영등포를 2030서울플랜의 3대 도심으로 선정하면서 이들 지역이 빠르게 변화되고 있다. 우선 1만8,963㎡ 규모의 대선제분 영등포 공장은 2019년 하반기 1차 개장을 목표로 사업 진행의 속도를 높이고 있다. 

서울시 1호 민간주도형 재생사업으로 시행사에서 재생사업의 경제적 독립성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한 수익공간을 조성하고 서울시에서는 공공성 확보를 위한 가이드라인 제시와 보행 • 가로환경 등 주변 인프라 통합 정비 등 행정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80년 넘은 기존 공장 건물을 최대한 활용하여 전시와 공연, 식당과 카페, 상점, 공유 오피스 등이 입점하는 복합문화 거점으로 재탄생될 예정이다. 

또한 타임스퀘어 옆 주차장과 공장부지들은 스타트업들을 위한 창업공간과 주택단지로 거듭나게 된다. 대선제분의 옛 공장 부지는 공장 뼈대를 남기고 지역명소인 복합산업문화거검으로 재탄생할 전망이다. 특히, 영등포역 앞 삼거리와 신계계백화점 끝자리, 복잡한 소유관계로 재개발에 어려움을 겪었던 영등포 홍등가는 핀테크산업시설과 청년문화시설로 거듭나게 된다. 

최근 서울시의 3대 도심으로 위상이 격상된 영등포의 핵심자리에 ‘여의 더-위일 신세계’가 5월 본격 분양을 시작할 계획이어서 눈길을 끈다.

서울시 영등포구 영등포동3가 17-3, 7, 8호에 위치하게 되는 여의 더-위일 신세계는 대지면적 700.60㎡, 연면적 4,840.45㎡ 규모로 지어지며 오피스텔 132실 및 근린생활시설 9호실로 구성된다. 

'여의 더-위일 신세계'의 가장 큰 장점은 '우수한 교통환경'이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지하철5호선 영등포시장역을 이용하면 시청까지 10분대에 진입할 수 있으며, 올림픽대로를 이용하면 강남까지 30분대에 출퇴근이 가능하다. 

또한 영등포역은 각종 열차와 ktx까지 이용 가능한 복합 역으로 교통호재를 누릴 수 있는 장점을 띤다. 여기에 경인로를 통한 올림픽대로와 강변북로로 서울권으로의 진출입이 용이하다. 특히, 신안산선이 2023년에 개통되면, 안산(한양대)에서 여의도까지 기존 1시간 7분이었던 시간이 22분으로 3배 가량 단축되어 특급교통망이 완성될 것으로 예상된다.

입지 조건도 돋보인다. ‘여의 더-위일 신세계’는 영등포역 중심상권에 위치해 있는데, 해당 지역의 맞은편 영등포 시장은 영등포 뉴타운 개발 지역으로 지정되어 있는 곳이다. 또한, 주변에 신세계백화점, 롯데백화점, 타임스퀘어와, IFC몰 및 성심병원, 영등포공원 등 대형 문화시설들과 근린생활시설이 위치해 있어 편리한 생활조건을 누릴 수 있다. 

1~2인 가구에 최적화된 컴팩트한 공간구성도 장점이다. 여의도는 건물의 대부분이 오피스로 이루어진 대규모 업무단지로, 주변에 아파트 단지가 있긴 하지만 회사원들이 아파트에 거주하는 경우는 적으며, 대부분 가장 가까운 영등포 일대에 1인 가구 형태로 거주하곤 한다. 

그런 점에서 소형 평면구조인 여의 더-위일 신세계는 2030서울플랜의 3대 도심으로 자리할 여의도ᆞ영등포 국제금융산업의 중심 오피스텔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여의도 금융특별개발지구 계획에 따른 대규모 배후수요가 예상된다.

분양 관계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 뒤쪽에 주차장으로 쓰이는 자투리 땅은 청년들의 스타트업을 위한 창업공간과 준공공 임대주택으로 개발 인허가까지 받은 상태로, 올해 중순부터 착공 예정이다"라며, "따라서 영등포라는 도시는 점차 젊어지는 그림을 보이는 추세며, 이는 2030세대들이 주 수요층인 오피스텔이 들어서기 좋은 조건이라는 의미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여의 더-위일 신세계의 시공은 위일종합건설(주)이 맡았으며, 본 사업장의 홍보관은 오는 5월 서울시 양천구 신정동 992-1에 오픈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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