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5.08 14:33
미국 스템 스쿨. (사진출처=스템 스쿨 페이스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미국 콜로라도주 한 학교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8명이 부상을 입었다고 CNN 등 미 언론들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후 1시53분께 콜로라도주 덴버 남부 하이랜드 랜치의 과학·기술·공학·수학(STEM) 스쿨에서 학생 2명이 다른 학생들을 향해 총을 쏴 18세 남학생 1명이 사망하고 최소한 8명이 다쳤다.

총격 용의자 2명은 체포됐다. 용의자는 남성으로 한 명은 성인 학생이며, 나머지 한 명은 18세다. 용의자들의 범행동기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들이 신고를 받고 출동해 학교에 도착했을 때까지도 총격이 계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 가운데 가장 나이 어린 학생은 15살인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 가운데 몇몇은 중상을 입어 현재 지역 병원에서 수술을 받고 있다.

스템 스쿨은 유치원부터 12학년(고등학생)까지 1850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는 학교다. 현재 학교는 봉쇄된 상태다.

이 곳은 지난 1999년 총기난사로 미국 전역에 충격을 안겨준 콜로라도주 컬럼바인 고교 인근 이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