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08 14:59
류현진 완봉승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류현진 완봉승 (사진=류현진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류현진(LA다저스)이 완벽한 투구로 메이저리그 통산 2번째 완봉승을 기록한 소감을 밝혔다.

류현진은 8일(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9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팀의 9-0 승리를 견인했다.

경기 후 류현진은 공식 인터뷰에서 "쉬운 경기는 전혀 아니었고, 상대(애틀랜타)가 좋은 타선이었다"라며 "기분 좋게 첫 이닝에 점수가 나다보니 좀 더 힘 있고 빠르게 상대 타자들과 승부를 할 수 있었고 완봉까지 거둘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구력과 관련된 질문에 "항상 스트라이크를 잡을 수 있는 상태를 만든 것 같고 어릴 때부터 언제나 제구에 항상 신경썼기 때문에 지금 제구력을 만들 수 있던 것 같다"고 설명했다.

또 퍼펙트를 의식했느냐는 질문에는 "전혀 신경쓰지 않았다. 너무 이른 상황이었다. 그 이후 였다면 신경 썼겠지만 너무 빨랐다"고 답했다.

그는 "지금 미국에 부모님이 와 계시고 와이프도 있고 친구들도 와 있다. 많은 분들이 항상 응원을 해줬다"라며 "오늘이 어머니 생신인데 좋은 선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기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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