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08 15:09

KB증권-주택금융공사, 소액투자자 MBS 판매 MOU 체결

박정림(왼쪽) KB증권 사장과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8일 주택저당채권 개인 직접투자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박정림(왼쪽) KB증권 사장과 이정환 주택금융공사 사장이 8일 주택저당채권 개인 직접투자상품 출시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KB증권)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오는 27일부터 소액투자자도 만원 단위로 주택저당채권(MBS)에 직접 투자가 가능해 진다.

KB증권은 8일 한국주택금융공사와 소액투자자 대상 주택저당증권(MBS) 판매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BS란 주택금융공사가 발행하는 채권으로, 주택금융공사는 보금자리론, 적격대출 등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판매하고 이를 담보로 MBS를 발행한다. 정부와 한국은행이 지분 100%를 보유한 주택금융공사가 원리금을 지급 보증하는데다 주택을 담보로 하고 있어 원금 손실 위험은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국채보다 높은 금리를 제공해 거액자산가나 기관투자가들에게 인기있는 투자처로 각광받고 있다.

협약에 따라 기존 큰손 투자자 외에 일반 개인투자자도 오는 27일부터 KB증권에서 1만원 단위 투자가 가능해진다.

박정림 KB증권 사장은 “이번 협약은 MBS 투자자 저변을 개인투자자로 확대해 유통시장 활성화 도모를 위해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투자 접근성 및 고객 편의성을 제고한 다양한 자산관리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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