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손진석 기자
  • 입력 2019.05.08 15:34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고양 복합에너지스테이션 조감도 (사진제공=현대오일뱅크)

[뉴스웍스=손진석 기자] 현대오일뱅크가 경기 고양시에 최대 3만3000㎡ 규모의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을 건립한다. 지난 6월 국내 최초로 울산에 휘발유, 경유, 액화천연가스(LPG), 수소, 전기 등 모든 수송용 연료를 한 곳에서 판매하는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을 오픈한 데 이어 두 번째다.

현대오일뱅크는 지난 7일 고양케이월드, 고양도시관리공사와 함께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내 복합 에너지스테이션 조성'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8일 밝혔다.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는 첨단 자동차 클러스터, ESS(Energy Storage System) 및 재생에너지 산업, 산학연 연구개발(R&D), 자동차 전시, 튜닝, 교통안전 체험 등을 아우르는 자동차 문화공간 조성 프로젝트다. 고양시는 총 40만㎡에 이르는 이 단지를 국내 최고의 자동차 메카로 키운다는 방침이다.

현대오일뱅크도 단지 조성취지에 맞게 주유와 충전소뿐 아니라 대규모 세차, 정비 타운을 만들어 고객에게 다양한 편의를 제공하기로 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지속적으로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을 늘려 정부의 수소경제 확대 정책에 보조를 맞춘다는 계획이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자동차 트렌드와 문화를 선도해 갈 고양 자동차서비스 복합단지 사업에 파트너로 참여하게 돼 기쁘다"며 "단지 내 다른 시설들과 조화를 이루고 방문객 입장에서 시너지를 체감할 수 있는 복합 에너지스테이션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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