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09 09:10
토트넘이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이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박지성에 이어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활약하는 두 번째 한국인 선수가 됐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2로 승리했다. 1차전에서 0-1로 패한 토트넘은 합계 3-3으로 동점을 이뤘고 원정 다득점에서 앞서 사상 처음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토트넘은 이날 전반 0-2로 뒤지며 패색이 짙었지만, 루카스 모우라가 후반에만 3골을 몰아치며 해트트릭을 기록, 대역전 승리를 거뒀다.

손흥민은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풀타임으로 활약하며 팀의 승리에 큰 보탬이 됐다.

한편, 토트넘은 앞서 FC 바르셀로나를 꺾은 리버풀과 오는 6월 2일 스페인 마드리드에 위치한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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