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09 09:38
토트넘이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격돌한다.(손흥민, 에릭센, 모우라, 알리, 케인, 포체티노)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토트넘이 리버풀과 챔피언스리그 결승에서 격돌한다.(손흥민, 에릭센, 모우라, 알리, 케인, 포체티노) (사진=토트넘 페이스북)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후반에 터진 루카스 모우라의 기적같은 해트트릭을 앞세워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한 가운데 손흥민의 소감이 눈길을 끈다.

손흥민은 아약스와의 경기후 인터뷰를 통해 "말로 표현하긴 어렵지만, 나는 믿고 있었다. 알 수 없었지만 믿었다. 동료들도 마찬가지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것이 우리가 골을 넘은 이유다. 모우라 뿐 아니라 모두를 믿었고, 마침내 득점을 만들어냈다"며 감격했다.

한편, 토트넘은 9일(한국시각)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아약스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3-2(1,2차전 합계 3-3)로 승리하며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결승에 진출했다. 이날 루카스 모우라는 평점 10점, 손흥민은 평점 7.7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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