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09 10:23
한지성, 여배우 사망 인천공항 고속도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YTN)
한지성, 여배우 사망 인천공항 고속도로 사고 블랙박스 영상이 공개됐다. (사진=YT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 사고로 사망한 여배우가 한지성이라는 사실이 알려진 가운데 목격자의 발언에 관심이 쏠린다.

8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A씨는 "방금 인천고속도로 여배우 사망사건 블랙박스를 언론에 제보했다. SBS와 YTN에 제보했다. 내일(9일) 뉴스에 나올 수 있을 것 같은데 수사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또 그는 댓글을 통해 "영상을 올리기는 힘들다. 여성분 유가족분이 원치 않으실수도 있고 그걸로 인해서 많은 억측이 생길 수도 있어 영상은 언론과 경찰에만 제보하기로 했다"며 "사실 운전자가 어제 입대했는데 그 친구가 가장 자세히 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YTN이 공개한 블랙박스 영상 속 목격자는 "뭐야. 사람, 아 뭐야. 넘어갔어. 담 넘어갔어. 한 명은 뒤에서 토하고 있고"라며 "들이받았어. 받았어. 택시가 들이받았어. 사람 있었는데 저 뒤에"라고 말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3시 50분경 김포시 고촌읍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IC 인근에서 자신의 자가용을 2차로에 정차한 뒤 밖에 나와있던 한지성이 택시와 승용차에 잇따라 치여 사망했다.

한지성은 조수석에 타고 있던 남편이 급히 화장실을 찾자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를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한지성 남편은 "인근 화단에서 볼일을 본 뒤 돌아와 보니 사고가 나 있었다"고 진술했다.

한지성 (사진=한지성 인스타그램)
한지성 (사진=한지성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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