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09 12:15
(자료=기획재정부)
(자료=기획재정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5월에 재정증권 6조원을 발행키로 했다.

기획재정부는 원활한 재정집행 지원과 안정적인 국고금 운용을 위해 5월중 총 6조원의 재정증권(63일물)을 3회에 걸쳐 발행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재정증권은 국고금 출납상 일시 부족자금 충당을 위해 금융시장에 발행(63일물 또는 28일물)하는 유가증권이다. 단기 차입수단(재정증권 발행, 한은 일시차입) 중 하나로 연내 상환이 필요하다.

재정증권 발행은 통안증권 입찰기관(20개), 국고채 전문딜러(17개) 및 예비 국고채 전문딜러(5개), 국고금 운용기관(3개)을 대상으로 경쟁입찰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마련한 재원은 5월 중 만기도래 예정인 재정증권 12조원(2~3월 발행)의 상환에 활용될 예정이다.

한편, 5월 중 재정증권 6조원이 추가 발행되나 12조원을 상환함에 따라 5월말 재정증권 발행 잔액은 총 13조원으로 6조원 줄어들 전망이다. 올해 재정증권 발행 및 한은으로부터의 일시차입 한도액은 30조원이다.

기재부 관계자는 “향후에도 재정증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을 적기 조달해 재정 조기집행을 원활히 지원하고 안정적으로 국고를 관리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