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09 12:00

삼성페이의 스마트폰 오프라인 결제 기술 도입
신한카드, ‘페이 플랫폼(Pay Platform)’ 회사로 사업영역 확장 계획

(사진제공=신한카드)
(사진제공=신한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카드 회원은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 전 가맹점에서도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신한카드는 삼성전자와의 협업으로 신한카드의 모바일 플랫폼 신한PayFAN(신한페이판)에 삼성페이의 스마트폰 오프라인 결제 기술을 도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신한페이판을 통한 매장결제 서비스를 추진키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신한카드는 이번 협약으로 삼성페이의 핵심 기술인 ‘MST(Magnetic Secure Transmission, 마그네틱 보안 전송)’를 신한페이판 앱에 탑재하게 된다.  

이를 통해 기존 카드결제 인프라 교체나 추가 없이 모든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어 막대한 인프라 구축 비용과 시간을 절약할 수 있을 것으로 신한카드측은 기대했다.

특히 신한페이판 매장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신한카드 고객은 신한페이판 앱 구동 없이 스마트폰 상단 알림 바를 통해 즉시 간편결제를 진행할 수 있으며 간편결제 이용 카드가 자동으로 신한페이판에 등록되는 편의성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이 같은 서비스는 삼성페이가 지원되는 모든 갤럭시 스마트폰 기종을 통해 5월 말부터 제공될 예정이며 해당 기종을 사용 중인 기존 신한페이판 고객의 경우 앱 업데이트를 통해 이용이 가능하다.

한편 이번 삼성페이 협업은 신한금융의 혁신금융 추진 전략과 신한카드의 뉴비전 ‘Connect more, Create the most’ 일환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신한카드는 전 회원과 파트너사들이 편하고 효율적인 소비·판매·마케팅 활동을 할 수 있게 연결해주는 ‘페이 플랫폼(Pay Platform)’ 회사로 사업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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