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09 12:19

별도 앱 설치 등 불편함 없이 비씨 페이북 앱에서 가능
6월 30일까지 해당 서비스 이용시 청구할인 혜택 제공

(사진제공=비씨카드)
이문환(왼쪽) 비씨카드 사장이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열린 '비씨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개통식에서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CEO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비씨카드)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비씨 유니온페이카드 고객은 중국에서 스마트폰만 있으면 QR결제를 통해 관광은 물론 식사와 쇼핑을 편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비씨카드는 지난 8일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비씨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개통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비씨카드의 이문환 사장과 이강혁 사업인프라부문장, 차이지앤뽀 유니온페이 인터내셔널 CEO가 참석했다.

비씨 유니온페이카드 고객은 한국에서 사용하던 비씨 페이북(paybooc) 앱에서 유니온페이 해외결제 설정만 활성화하면 추가 앱 설치 등 번거로운 과정 없이 중국에서 QR결제를 이용할 수 있다. 양사는 고객의 모바일에 생성되는 QR코드를 스캔하는 CPM 방식을 우선 제공하고 향후 가맹점 QR코드를 인식하는 MPM 방식을 오픈할 계획이다.

그동안 관광객은 중국에서 QR결제 서비스를 사용하기 위해 현지 유심 구입, 계좌 등록, 결제 앱 설치 등 복잡한 과정을 거쳐야 해 현금을 내는 경우가 많았다.

한국에서 사용하던 QR결제를 그대로 중국에서 사용할 수 있게 됨에 따라 관광객은 불필요한 환전을 하지 않아도 된다. 환전 수수료를 줄일 수 있는데다 현금을 사용하면서 발생했던 계산 착오, 잔돈 보관 문제 등에서 자유로워질 것으로 보인다.

한편 비씨카드는 이번 ‘비씨 유니온페이카드 해외 QR결제’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캐시백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오는 6월 30일까지 중국에서 해당 서비스로 100위안 이상 결제 시 2000원, 200위안 이상 결제 시 5000원 청구 할인 혜택을 총 10회 제공한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