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0 11:21
조수현 (사진=씨에이치이엔티)
조수현 (사진=씨에이치이엔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겸 MC 조수현이 극단적 선택을 시도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전 소속사 대표의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10일 TV리포트와의 인터뷰를 통해 소속사 씨에이치이엔티 박모 대표는 "조수현은 7~8년 전 (씨에이치이엔티를) 나갔다. 당시 연예인 생활이 버거웠던 것 같다. 포털에서의 소속사 정리 등도 깜빡한 걸로 보인다"고 밝혔다. 조수현은 현재 소속사가 없는 상태.

그는 "얼마 전에도 봤다. 6개월 전엔 만나서 술도 즐겁게 마셨다. 매우 밝았다. 인테리어 관련 회사에 다닌다고 했다. 2~3개월 전에는 메시지로 안부를 주고받았는데, 충격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조수현은 미스유니버시티 3위와 미스춘향 정 출신으로 연예계 데뷔했으며, 케이블 채널 MC와 SBS '생방송 TV연예' 리포터로 활동했다. 또 KBS2 드라마 '장화홍련', OCN 드라마 '야차' 등에 출연했다.

이날 세계일보에 따르면 조수현은 9일 동생에게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후 연락이 두절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의해 발견된 조수현은 수면제를 다량 복용한 상태였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상담전화 ☎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 129, 생명의 전화 ☎ 1588-9191, 청소년 전화 ☎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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