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9.05.10 13:36
아파트 단지 내에 전기충전소가 설치된 모습(사진=경기도)
아파트 단지 내에 전기충전소가 설치된 모습(사진=경기도)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경기도가 친환경차 타기 좋은 환경조성을 위해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는 아파트 단지에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대 설치한다.

10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는 이달부터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하거나 계획 중인 33개 아파트 단지를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충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행 제도는 500세대 이상 아파트단지의 경우 주차대수 200대당 1대씩 전기차 충전시설을 설치하고, 충전시설의 수가 3대 이상일 경우 충전시설 수의 20% 이상을 급속충전시설로 설치하도록 되어있다.

경기도에는 현재 경기도시공사가 시행해 준공된 아파트 단지는 9개 단지 3444세대, 앞으로 건설할 예정인 곳은 24개 단지 1만6414세대가 있다.

이 가운데 법적의무대상인 500세대 이상인 아파트는 11개 단지로 이곳에는 모두 67기의 충전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전기차 충전시설 확대를 위해 설치 의무가 없는 19개 단지(준공 6개, 계획중 13)에도 충전기 40기를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30개 아파트 단지에 107기의 충전시설이 갖추어진다.

이밖에도 경기도는 여건상 충전시설 설치가 어려운 나머지 소규모 3개 단지에는 이동형 충전기 설치를 유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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