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10 14:3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샘표(007540) 주가가 미중 무역협상 결렬 우려에 따른 반사이익으로 급등세를 타고 있다.

10일 샘표는 오후 1시 넘어 크게 오르기 시작해 2시 17분 기준 전일 대비 19.26% 상승한 6만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샘표의 급등세는 대두값 하락 전망에 수혜 기대감이 몰린 영향이다. 미국 무역대표부는 (USTR)은 8일(현지시간) 관보를 통해 오는 10일부터 2000억달러(234조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10%에서 25%로 올린다고 발표했으며 중국 상무부는 관세 인상 시 필요한 대응 조치를 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시장에서 투자자들은 중국이 미국의 대중국 관세인상에 맞서 미국산 대두에 관세 보복을 할 경우 국제 대두값이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미국산 대두가 관세 인상으로 중국 시장에 수출되지 못해 재고가 쌓일 경우 가격이 떨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편 샘표는 장류 생산 전문업체로 회사의 제품들은 콩을 핵심 재료로 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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