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승욱 기자
  • 입력 2019.05.11 09:25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 공동 주최하는 첫 행사
양이청취 ·청각재활 ·통합교육 등 '포괄적 청각재활의 현재와 미래' 다뤄

ㅏ뀌어

[뉴스웍스=최승욱 기자] 청각장애인을 위한 장애인복지기관인 청음복지관(관장 심계원)은 오는 6월 15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강남구민회관에서 ‘포괄적 청각재활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한반도 난청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청음복지관이 2016년에 시작하여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행사다. 지난해 5월 16일 대한이비인후과학회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으로 주최하는 첫 행사로 의미가 더 크다고 청음복지관은 밝혔다.

국내 주요 대학 병원 이비인후과 교수진뿐만 아니라 한국난청인교육협회, 서울특별시교육청 등 의료 및 교육 분야의 전문가들이 좌장 및 발제자로 참석한다. 

포럼의 주제는 ‘청각재활’과 관련, ▲양이청취(bimodal hearing) 이해하기(서울대학교병원 이준호 교수) ▲4차 산업혁명시대와 청각재활의 미래(경북대학교병원 이규엽 교수) ▲통합교육 현장 바로알기(한국난청교육협회 오은주 이사) ▲서울특별시교육청 통합교육 정책방향(서울특별시교육청 김정선 장학관) ▲영혼이 강한 아이로 키우기(아주대학교병원 조선미 교수) 등 5개의 주제로 진행된다.

청음복지관 심계원 관장은 “지난해까지 심포지엄으로 개최되어 온 이번 행사가 한반도 난청포럼이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바뀌었다"며 "청각장애에 대한 폭넓은 이해를 도모하고자 교육, 심리영역까지 다루어 많은 분들께 유익한 정보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청음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발표주제와 관련한 패널 토의도 마련되어 청각재활과 관련한 고민들을 직접 해소할 수 있는 소통의 장도 준비되어 있다"며 "청각장애인 당사자 및 가족, 평소 청각장애 분야에 관심 있는 사람은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