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9.05.10 17:18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아파트나 오피스텔로 향하던 시선이 각종 규제와 시장상황 등으로 현재가치와 미래 비전을 두루 갖춘 상가분양에 많은 관심이 몰리고 있는 중이다. 그 중에서도 중부 서해권 해안관광명소로 꼽히는 김포 대명항 지역의 수산물시장은 경기도의 김포 대명항 개발사업까지 확정되면서 상가분양이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는 중이다.

김포 대명항은 서울이나 인천 등 수도권에서 가까운 해안관광지로써 2000년 2종 어항으로 승격됨과 동시에 기존의 대명포구가 대명항으로 바뀌고 초지대교의 완공까지 호재가 이어졌는데 현재는 수십 척의 어선들이 연안어업을 하는 김포 유일의 지방 어항으로 운영되면서 수산시장을 대표하는 항으로도 알려져 관광객들에게는 맛과 멋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해안 관광지로 꼽힌다. 지금과 같은 봄철이면 주꾸미, 밴댕이, 병어, 꽃게 등 여러 어종이 잡히고 있고 가을이 되면 전어와 살이 꽉 찬 꽃게로도 유명하다.

이와 함께 김포대명항 축제와 함께 수산물.포도축제, 대하축제, 인삼축제, 새우젓축제 등 크고 작은 인근지역 축제들도 열리고 강화역사박물관, 고인돌유적지, 강화초지진, 강화광성보, 평화전망대, 동막해변, 강화전등사, 보문사 등의 관광지들도 즐비해 기본적인 관광객 수요는 보장되는 곳이 김포 대명항이기도 하다. 

이를 위해 확정된 대명항 관광 개발사업은 2020년까지 주차장부터 어구보관창고시설, 어업인 편의시설 등이 대거 설치됨으로써 기존 어항구역에서 37% 확대되어 지금보다 발전적인 김포대명항의 모습을 갖추게 되는데, 김포대명항 수산물타운은 이 시점이 되면 수산물 유통의 메카로 자리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포시 대곶면 대명리 487-21번지 외 6필지에 서북권 최초의 수산물상가로 들어서는 `김포대명항 수산물타운`은 1차로 분양을 했던 1층이 단기간 100% 조기 완료됐으며, 현재 2차로 2~3층 분양을 진행 중인 상태다. 이 수산물시장은 단순한 상가건물 개념을 넘어 초대형 수산물 유통과 관광객들이 음식과 놀거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꾸며질 예정으로써 약 4900여㎡ 부지에 2개 동으로 조성된다. 지하 1층에는 주차장, 지상 1층에는 수산물 판매시설이 들어서게 되고, 지상 2~3층에는 제2종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는데 업종은 식당부터 문화, 오락, 레져가 결합한 먹거리와 즐길거리가 자리잡는다.

여기에 기존의 대명항 수산직판장에서는 배가 있어야 점포 개설이 가능했지만 김포대명항 수산물타운 수산시장은 배가 없어도 점포 가능하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요소가 되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약세가 이어지면서 상대적인 관심도 늘고 있지만 워낙 김포대명항 지역 자체가 관광 경쟁력이 높은 곳이기에 분양이 빠르게 추진되고 있는 상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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