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1 00:03
'프로듀스엑스(X)101' 윤서빈 (사진=Mnet 캡처)
'프로듀스엑스(X)101' 윤서빈 (사진=Mnet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연습생 윤서빈이 학교폭력 논란으로 '프로듀스엑스(X)101'에서 하차하고 소속사에서 방출된 가운데 자필 사과문을 게재했다.

윤서빈은 지난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슨말부터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 우선 나를 응원해주고 좋아해 주신 분들과 나로 인해 피해를 받은 모든 분들에게 진심을 다해 사과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쓴다"고 말했다.

그는 "생각이 너무 많이 어리고 세상을 몰랐던 학창시절을 보냈다"며 "과거에 미성년자라는 신분으로 하지 말아야 했던 술이나 담배 등 떳떳하지 못한 행동들. 그리고 저의 꿈, 매일 매일이 너무 무서웠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지만 두려움 때문에 과거의 잘못을 감추거나 속이려 한 적은 절대 없다"며 "기록과 기억에 존재하지 않더라도 이런 논란이 나온 것은 누군가 나로 인해 힘들었던 순간이 있었다는 것이니 혹시 그런 친구들이 있다면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용서받기보다는 나 하나 때문에 힘들어할 모든 분들과 소속사, 프로그램 제작진분들, 그리고 함께 연습한 연습생 친구들에게 너무나 죄송한 생각뿐이다. 죄송하다"라고 글을 마쳤다. 

한편, 윤서빈은 지난 3일 첫 방송된 '프로듀스엑스(X)101'에서 1위에 오르며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방송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 학창 시절 동급생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는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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