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3 08:01
장성규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장성규 (사진=장성규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JTBC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장성규가 골프대회 기권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의 반응에 관심이 쏠린다.

지난 11일 장성규 소속사 JTBC 콘텐트허브 측은 "정말 송구스럽게 생각하고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다.

소속사는 "오늘 상황은 대회 전 섭외 요청을 받았을 때부터 행사 당일 장성규의 방송 녹화 스케줄로 인해 출전이 어렵다는 입장을 말씀드렸다. 대회 섭외 측에서는 방송 스케줄 시작 전에 대회가 끝날 예정이며 부득이 대회진행이 지연될 경우 중간에 이동해도 괜찮다는 의견을 줬기에 참가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당일 대회 진행이 예상보다 많이 지연됐고 이에 섭외 측에서도 흔쾌히 방송 스케줄 참여를 허락해줬기에 같이 라운딩한 이준석 프로에게 충분히 사과하고 자세하게 내용을 설명드리고 이해를 구한 후 나왔다"고 강조했다.

또 "좀 더 원활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많은 KPGA 대회 관계자분들, 그리고 골프를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께 심려 끼쳐드리고 불쾌함을 드리게 돼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한편, 장성규는 지난 11일 인천 서구에 위치한 드림파크CC(파크코스)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제2회 휴온스 엘라비에 셀러브리티 프로암(총상금 6억 원) 3라운드에서 마지막 홀을 남겨두고 기권을 했다.

이에 KPGA측은 한 매체에 "골프 대회가 예능도 아니고, 매우 불쾌하다. 정말 무례한 행동이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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