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13 11:45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국내 유일 연금전문사인 IBK연금보험은 근로자의 안정적인 퇴직금마련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일부터 퇴직연금 수수료를 업계 최저 수준으로 인하했다고 13일 밝혔다. 

퇴직연금 수수료는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를 합해 최저(장기유지할인율 최대 15% 반영시) DB(확정급여)형 0.17%, DC(확정기여)형 0.30%다. 인하폭은 최대 DB형 0.25%포인트, DC형 0.1%포인트로 업계 최대 수준이라는 게 IBK연금보험의 설명이다.

특히 중소기업 운용관리 수수료는 업계 최소 수준인 0.15%로 중소기업의 퇴직연금제도 도입의 장려·확대에 기여할 전망이다. 수수료 인하는 신규 가입고객 뿐 만 아니라 기존 가입 고객에게도 일괄 적용된다. 

한편 IBK연금보험은 퇴직연금사업자 가운데 장기적 관점의 수익률이 가장 높은 수준이다. 2018년 말 기준 금감원에서 공시하는 5년 연평균 수익률 자료에 따르면 IBK연금보험 DB형(2.44%), DC형(2.88%), IRP(2.61%) 전 영역에 걸쳐서 가장 높은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는 퇴직연금시장에서 절반의 점유율을 가진 은행권의 평균 퇴직연금수익률이 1.0%대에 머물러 있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수치로 분석된다.

(자료제공=IBK연금보험)
IBK연금보험 퇴직연금의 수수료 체계 자료 (자료제공=IBK연금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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