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5.13 12:09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대대광(대구·대전·광주)'에서 다음달까지 1만1000여 가구가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부동산시장 분석업체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대구·대전·광주에서 6월까지 1만3906가구가 공급되며 이 가운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1만1387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역별로 대구 7곳 6002가구, 대전 4곳 3736가구, 광주 5곳 1649가구다.

대대광 지역 청약 경쟁률은 서울 강남권을 웃도는 수준이다. 올 들어 청약을 받은 17개 단지(6439가구) 1순위에만 26만575명이 청약을 넣었다. 대구 '빌리브 스카이'가 1순위 평균 135.0대 1을 기록했으며 '대전 아이파크 시티 1·2단지'에는 1순위에 10만명이 넘는 청약자가 몰렸다. 광주도 '남구 반도유보라'가 1순위에서 51.2대 1의 평균경쟁률로 마감됐다.

KB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1년(2018년 4월~2019년 4월) 광주 아파트는 5.26% 올랐으며 대전 2.73%, 대구 1.97% 상승했다.

대대광 상반기 분양물량
대대광 상반기 분양물량

이번 분양에는 눈길을 끄는 아파트도 많다. 신세계건설은 5월 광주광역시에 최고급 주거 상품인 '빌리브 트레비체'를 분양할 예정이다.

빌리브 트레비체는 광주 서구 농성동에 들어서며 전용면적 136~205㎡ 총 122세대다. 광주지하철 1호선 농성역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죽봉대로와 상무대로가 교차하는 곳으로 원도심과 신도심인 상무지구 생활권 연계가 용이하다.

또한 신세계건설은 오는 6월 대구광역시 죽전역 사거리 인근에 전용면적 84㎡, 아파트 176가구와 오피스텔 58실을 공급할 계획이다. 사업부지는 대구지하철 2호선 죽전역 역세권으로 도보 이용이 가능하다. 신세계건설 측은 "광주에 이어 대구에서 신규 분양을 통해 대대광 열풍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함께 대전에서는 포스코건설과 계룡건설이 목동3구역 재개발로 '더샵 리슈빌'을 6월 분양 계획이다. 총 993가구며 일반분양은 전용면적 39~84㎡ 715가구로 계획됐다. 중앙초와 접하고 있으며 중고등학교가 도보거리에 위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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