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3 14:47
'임블리' 임지현과 남편 박준성 대표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임블리' 임지현 인스타그램)
'임블리' 임지현과 남편 박준성 대표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임블리' 임지현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곰팡이 호박즙 사태' 등 여러 논란에 휩싸인 '임블리' 임지현과 남편 부건애프엔씨 박준성 대표의 인터뷰 내용에 관심이 쏠린다.

두 사람은 13일 중앙일보와 단독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발언을 쏟아냈다. "곰팡이 호박즙 사태는 무엇이 잘못됐는가"라는 질문에 임지현 상무는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고객이 불안하다고 하니 너무 죄송했다. 빨리 해결해야한다는 마음에 전체를 환불했다. 지금도 당연히 책임져야 할 것이 있으면 책임지는 게 맞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아닌 것은 제대로 밝히고 싶어서 겨우 버티고 있다. 다른 것을 다 떠나서 고객을 대했던 내 마음이 오해를 받는 것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또 '호박즙 환불 이후 불만'에 대해 박준성 대표는 "호박즙 이후 뭔가가 보이면, 다 곰팡이 아니냐고 물어본다. 어떤 분은 많은 보상을 요구한다"며 "곰팡이가 없다는 메시지를 제대로 전달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번 사태를 수습하고 재기가 가능하다고 보는가"라는 질문에 박 대표는 "지금은 그냥 우리를 죽이려고 하는 것 같다"고 답했다.

"사업을 접을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임지현은 "만약 진짜로 속이려고 했고 거짓말을 해 왔다면, 아마 못 버텼을 것이다. 그냥 '모든 게 들통났구나, 난 다 끝났구나' 생각을 했을 것이다. 그런 것이 아니라 버틸 수 있다"며 "지만 내가 접을 수 있는 위치가 아니다. 직원도 어렵게 버티고 있는데, 난 도망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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