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5.13 15:2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웹케시의 인하우스뱅크가 공금 횡령에 대한 방지책으로 공공기관 등에서 도입하는 추세가 늘고 있다.

현재 400여개의 기관, 기업이 이용 중이며 국민건강보험, 한국전력공사, 대한민국육군 등이 대표적이다. 올해 2월 기준 연간 거래 건수는 3000만건, 거래 금액은 700조를 돌파했다.

지난 2017년 한국자산관리공사 직원 곽 씨가 자사 소유 국유지 총 19필지를 몰래 처분해 총 11억원을 횡령하는 사건이 일어났다.

골프장 직원 A 씨가 회사 자금 총 115억원을 자신의 계좌로 빼돌리는 횡령을 저지르는 등 공공 횡령 사고로 인해 금융업계에 기업과 기업의 거래(B2B) 핀테크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B2B 핀테크란 금융과 IT의 결합을 통해 기업의 업무 프로세스 속에 금융을 융합시키는 개념이다. 이처럼 금융 업무 간소화로 인해 사용자 편의성이 증대되고 있어 보안 시스템이 중요하다.

웹케시는 기업에서 이루어지는 금융 관련 업무를 보다 정확하고 편리하게 처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선보인다.

인하우스뱅크는 전자금융망 보안에 준수한 DB 및 통신 구간 패킷 암호화를 사용한다. 또, 다단계 결재를 통한 내부 권한 통제로 자금 사고 발생 위험을 원천 차단해, 사고 발생 위험률 0%의 완벽한 보안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다.

인하우스뱅크는 21개 은행사, 24개 증권사, 14개 카드사 등 59개의 국내 모든 금융기관과 실시간으로 연결되어 있다.

인하우스뱅크의 장점은 인터넷뱅킹이 아닌 펌뱅킹으로 기업 내부시스템과 금융을 직접 연결한다는 점이다.

더불어 쉽고 편한 시스템으로 공인인증서, OTP 없이 비밀번호만으로 지급이 가능하다.

번거로운 전표 입력을 자동화했으며 자금일보, 월 마감 보고서 등 12종 보고서를 자동으로 생성한다. SAP, 더존비즈온 등 상용 ERP뿐 아니라 내부 시스템과 모든 금융 정보를 연계해 불필요한 정보 이동을 막을 수 있다.

실제로 지난 2008년 감자종자진흥원의 횡령 사고 이후 방지책으로 인하우스뱅크를 도입했다. 이후 전국 지자체로 확산되면서 공공분야의 횡령 사건이 현저히 줄어들었다.

윤완수 웹케시 대표는 “인하우스뱅크를 통해 수많은 기업이 비즈니스 속 자금 사고를 예방할 것”이라며 “B2B 핀테크란 특화된 시장에서 고객에게 혁신적이고 안전한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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