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14 11:21
(사진제공=한국거래소)
(사진=한국거래소)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거래소는 최근 글로벌 증시 급락과 관련해 “향후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될 경우 즉시 비상대책반을 가동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거래소는 미중 무역분쟁 격화에 따른 글로벌 증시의 급락 등으로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에 대비한 ‘시장점검회의’를 14일 개최했다.

거래소는 “최근 해외 주요 금융시장 동향 등을 집중 점검한 결과 글로벌 무역분쟁 장기화와 이에 따른 세계경제 둔화 우려 등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주요국의 증시가 약세를 보인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최근 증시 변동성 확대에 따라 외국인·기관 동향, 공매도, 미결제약정, 현선연계 포지션 등 국내외 증시지표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것”이라며 “불공정거래 행태에 대한 예방과 IT관리 등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향후 시장 불안 심리가 확산되는 경우 즉시 ‘시장운영 비상대책반’을 가동하겠다”며 “금융당국 등과 긴밀히 협조해 안정적인 시장운영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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