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5.14 15:53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넷마블은 2019년 1분기 매출 4776억원, 영업이익 339억원, 순이익 423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5.9%, 전 분기 대비 2.0%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54.3%, 전 분기보다 10.8% 줄었다.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46.4% 줄었고, 전 분기보다 189.7% 늘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블레이드 & 소울 레볼루션', '리니지2 레볼루션' 등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장르가 전체 매출의 32%, '세븐나이츠', '마블 퓨처파이트' 등 역할수행게임(RPG) 장르가 30%, '모두의마블', '쿠키잼' 등 캐주얼 게임이 26% 등을 차지했다.

1분기 매출 중 해외 매출은 60%인 2879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등 서구권 지역에서 '마블 콘테스트 오브 챔피언즈', '쿠키잼', '해리포터: 호그와트 미스터리'가, 일본 시장에서는 '리니지2 레볼루션'이 꾸준한 성과를 내고 있다.

넷마블은 2분기 중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글로벌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는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 'BTS월드'는 지난 10일 글로벌 사전 등록을 시작, 오는 6월 출시할 예정이다. 

한국과 일본에서 사전등록 500만명을 넘어선 '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도 6월 출시된다.

올해 첫 출시작인 '더 킹 오브 파이터즈 올스타'는 출시 4일 만에 양대 마켓 인기 1위, 매출 톱5에 오르는 등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권영식 넷마블 대표는 "지난 1분기는 신작 부재 영향으로 실적이 부진했다"라며 "2분기에는 지난 9일 출시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비롯해 BTS월드, 일곱 개의 대죄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국내는 물론 북미, 일본 등 빅마켓 출시를 앞두고 있어 긍정적인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미지제공=넷마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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