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15 10:12
(자료=한국소비자원)
(자료=한국소비자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한국소비자원이 가격정보 종합포털 ‘참가격’을 통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품목의 4월 판매가격을 조사한 결과 전월에 비해 맛살·된장 등의 가격은 상승했으나 시리얼·오렌지주스 등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소비자원에 따르면 다소비 가공식품 30개 가운데 3월 대비 4월에 가격이 상승한 품목은 맛살(3.9%)·된장(3.9%)·참치캔(3.0%)·스프(2.7%)·맥주(2.4%)·소시지(2.3%)·콜라(2.1%)·생수(1.6%)·햄(1.5%)·컵라면(1.3%)·고추장(1.2%)·어묵(1.1%)·참기름(1.0%)·설탕(0.8%)·밀가루(0.7%)·간장(0.3%) 등 16개였다.

반면 하락한 품목은 시리얼(-3.4%)·오렌지주스(-2.4%)·냉동만두(-0.9%)·케첩(-0.7%)·라면(-0.6%)·치즈(-0.5%)·국수(-0.3%)·즉석밥(-0.3%)·소주(-0.3%)·식용유(-0.2%) 등 10개로 상승 품목보다 적었다.

우유·두부·커피믹스·카레 등 4개 품목은 보합세를 보였다.

또 4월 다소비 가공식품 30개의 총 구입비용은 평균 12만4229원으로 전월대비 0.6% 상승했다. 업태별로는 대형마트가 11만7690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어 전통시장 11만7714원, SSM 12만6223원, 백화점 13만5288원 순이었다.

품목별로 보면 두부·시리얼·즉석밥은 전통시장이, 햄·국수·식용유는 대형마트가 각각 가장 저렴했다. 또 생수·카레·치즈는 SSM이, 어묵·케첩·콜라는 백화점에서 가장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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