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5 13:54

고덕국제신도시, 2년만에 재분양 소식에 방문객 30여분 이상 입장 대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동양건설산업이 10일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에 돌입한 평택시 고덕국제신도시에 공급하는 ‘고덕 파라곤 2차’아파트가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늘 15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지난 10일 문을 연 고덕 파라곤 2차 견본주택에 공용 주차장이 꽉 찰 정도로 방문객이 몰리며 당초 개관 시간인 11시보다 1시간 앞당겨 문을 열어야 할 정도로 관심을 받았다. 주말 동안 2만여명이 방문객이 몰린 것. 

작년 12월 청약제도가 개편됐지만 이 단지는 비규제지역에서 분양돼 1주택자여도 청약이 가능한 점이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 또한 최근 삼성전자가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에 10년간 133조원을 투입하고 신설라인 공장은 평택에 짓겠다고 밝힌 가운데 2년 만에 분양되는 새 아파트라 시세 차익이 클 것으로 기대되는 '로또 단지'인 점도 실수요자의 이목을 끌었다. 

모델하우스 관계자는 “삼성전자의 비메모리 반도체공장 투자 확대계획 발표와 함께 고덕파라곤 2차가 67만㎡의 대규모 중앙공원, 에듀타운, 행정타운, 산업단지 등과 인접한 최고 요지이기 때문에 많은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갖고 견본주택을 찾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에 분양하는 ‘고덕 파라곤 2차’는 고덕국제신도시 A-40블록에 위치하며, 지하 1층∼지상 20층 10개동 654가구 규모로 전용 84㎡형 단일면적, 2개 타입으로 구성됐다. 

‘고덕 파라곤 2차’가 들어서는 고덕 지구 A-40블록은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이 들어서 있는 고덕산업단지, 행정타운, 에듀타운, 국제교류단지 등을 잇는 고덕순환도로 내 중심에 위치해 있어 고덕국제신도시 내에서도 최고의 주거 요지로 꼽힌다. 

10일 분양에 돌입한 ‘고덕 파라곤 2차’는 14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오늘 15일 1순위, 16일 2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발표는 22일이며, 6월 3일부터 5일까지 계약을 진행한다. 평균 분양가는 1,200만원대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합정동 868-1에 위치하며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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