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5.15 15:50

옛 중학교 교사 시절 제자들 도청 방문

이철우() 도지사는 스승의날 제자 임이자(온쪽 두번째)국회위원이 찾아와 꽃다발을 안고 제자와 함께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이철우(왼쪽 세번째) 도지사는 스승의날을 맞아 찾아온 임이자 국회위원 등 제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경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스승의 날을 하루 앞둔 지난 14일 이철우 도지사 접견실엔 반가운 손님들이 모여들었다.

41년전 첫 교사로 부임 받았던 상주 화령중고등학교 옛 제자들이 스승의 날을 맞아 그때 그 시절 노고에 깊은 감사를 전하기 위해 꽃다발을 안고 도청을 방문한 것이다.

접견실 가득 꽃향기가 내뿜는 가운데 학창시절에 대한 추억 등 얘기 보따리를 제자들과 함께 풀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그 때가 아직도 선명하다”며 “지금은 교단을 떠난 지 오래 되었지만 분필을 처음 손에 쥐던 그 느낌, 아이들의 초롱한 눈망울이 오월만 되면 새록새록 떠오른다”라며 회상에 젖기도 했다.

이날 찾은 제자들에게 지역에 대한 사랑과 봉사를 실천하는 지역사회의 큰 버팀목으로 행복경북에 역할을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78년 첫 수학 교사로 발령 받은 상주 화령중학교를 거쳐 지금은 폐교되고 없어진 의성 신평중학교, 단밀중학교에서 교편을 잡았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15일 경북도 교육청에서 개최하는 ‘스승의 날 행사’에 참석해 도내 표창대상 23명중 교사 대표에 표창을 수여하고 초중고 교장과 대학총장 등 910여명에게 축하 서한문을 발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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