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5 14:30
윤지오 (사진=윤지오 SNS/온라인 커뮤니티)
윤지오 (사진=윤지오 SNS/온라인 커뮤니티)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고(故) 장자연 사건을 증언한 윤지오가 자신의 SNS에 자신이 진행하려 했던 캠페인을 취소한 이유를 밝힌 가운데 그를 후원했다는 한 네티즌의 글에 이목이 쏠린다.

15일 한 포털 사이트에 네티즌 A씨는 "저 (윤지오에) 후원했던 사람인데 환불은 안되나? 이건 무슨 선동 다 하고 본인은 집회 참석 안하겠다는건 뭐지? 그냥 사기꾼 냄새가 너무 심하네요.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정의에 불타는 분 같아서 저도 개인적으로 없는거 짜내서 600만원 정도 후원했고 지인들도 몇십씩 넣었는데 고발 당한 뒤 바로 캐나다 출국? 이거 실화인가? 뭐지 진짜"라고 푸념했다.

한편, 14일 윤지오는 인스타그램을 통해 "이번 주에 캠페인으로 함께 모이려 했던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며 "나를 음해하는 세력들이 혹여 모인 분들에게 피해를 드릴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고, 도움을 주시는 분들도 취소하는 것이 좋겠다고 의견을 모아줬다"고 말했다.

이어 "용기 내어가는 나의 곁에서 묵묵히 나를 응원해주시는 감사한 분들을 직접 뵙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며 '#나는_흰색을_좋아합니다 #with_you'라는 해시태그와 함께 온라인상의 캠페인을 이어가줄 것을 부탁했다.

윤지오는 지난달 24일 캐나다로 출국한 이후 꾸준히 SNS로 게시글을 올리고 있다. 하지만 현재는 비공개 상태다.

윤지오 (사진=윤지오 SNS/온라인 커뮤니티)
윤지오 (사진=윤지오 SNS/온라인 커뮤니티)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