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VS. 한국당, '가짜 민생·진짜 민생' 격돌
민주당 VS. 한국당, '가짜 민생·진짜 민생' 격돌
  • 원성훈 기자
  • 승인 2019.05.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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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한국당의 가짜 민생행보에 맞서 진짜 민생으로 생명줄 역할할 터"
황교안 "대안 에너지 확보없이 탈원전은 안 된다"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5일 국회에서 '진짜 민생 대장정 2019 민생바람 출정식'을 열었다. (사진= 원성훈 기자)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15일 국회에서 '진짜 민생 대장정 2019 민생바람 출정식'을 열었다. (사진= 원성훈 기자)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9일째 '민생대장정'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15일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도 국회에서 '진짜 민생 대장정 2019 민생바람 출정식'을 열면서 한국당의 '민생행보'에 맞불을 놓는 모양새다.

민주당은 이날 출정식에서 한국당의 민생투쟁대장정을 '가짜'로 규정하며 비판했다. 또한, 한국당의 조속한 국회 복귀를 촉구했다.

민주당 박홍근 을지로위원장은 "한국당의 가짜 민생행보에 맞서 진짜 민생바람으로 민생의 생명줄 역할을 하려고 한다"며 "황 대표의 민생대장정은 민생과 투쟁하며 대권을 향한 장정이자, 자기들의 밥그릇 투정"이라고 규정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오늘 민생 투어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며 "2013년 남양유업 갑질 사태를 계기로 시작한 우리 을지로위원회가 지난 6년 동안 아주 가열차게 여기까지 끌어왔다"고 치하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프랜차이즈 산업이 크게 성장했지만, 과도한 출점경쟁과 본사·점주 간의 수익 불균형 등이 산업 발전과 성장의 발목을 잡고 있다"며 "국회가 정상화되면 첫 번째로 가맹점 관련 민생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광 전국가맹점주협의회 공동의장은 "정부의 자영업자 종합대책 사각지대는 가맹점 부분"이라며 "최저임금이 올라 가게 문을 닫은 동료가 많고, 남은 동료들도 한계상황에 직면했다"고 알렸다. 이어 하승재 할리스커피가맹점주협의회장은 제로페이 활성화와 세액 공제율 확대를 요구했고, 양홍모 전국 BBQ가맹점사업자협의회 공동의장은 '배달 애플리케이션 수수료 부담 완화' 등의 정책시행을 건의했다.

이에 이 원내대표는 "가맹점사업법 통과를 위한 입법회의를 다른 정당에 제안하겠다"며 "가맹점 대상 필수 물품 강제판매와 허위과장 정보제공, 가맹점 협의회와의 협의 거부행위 등 문제점을 개선하고 정책에 반영하겠다"고 약속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는 이후 방송스태프 근로조건 개선 간담회, 화장품 면세품 유통관련 현장 정책간담회 등 민생 행보를 이어갈 예정이다.

반면, 한국당은 이날 '원전 행보'를 중심으로 민생행보를 이어갔다. 한국당의 황 대표는 대전 국가핵융합연구소를 방문한 자리에서 문재인 정부를 정조준 해 "집을 옮길 때도 이사갈 집을 마련하고 살고 있던 집을 파는 게 원칙"이라며 "대안 에너지를 확보하지 않은 상태에서 확실한 에너지원을 파기하는 건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한, "우리는 기름 한 방울 나지 않고 가스도 나지 않아 남아 있는 에너지는 원전 밖에 없다"며 "주변 강대국이 우리 원유의 수입선을 차단해버리면 원전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다. 이런 상황을 숙고하지 않는 탈원전 정책은 심각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당은 오는 25일까지 전국 17개 광역시·도를 모두 돌며 정부여당이 소홀히 한 민생의 목소리를 듣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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