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15 16:57
(자료=네이버금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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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5일 주식시장에서는 덕양산업, 덕산하이메탈, 동부제철우, 엘비세미콘, 오이솔루션, 에프알텍, 클래시스, 보해양조 등 8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그래핀, 방탄소년단(BTS), 5G 관련주가 큰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그래핀 관련주들은 큰 상승률을 보였다. 그중 덕양산업과 덕산하이메탈은 그래핀 관련 특허를 보유했다는 소식이 부각되며 각각 1700원, 6070원으로 상한가에 도달했다. 그래핀은 벌집 모양의 2차원 나노탄소물질로 그 강도가 강철보다 높고 열전도성이 우수해 플렉시블 디스플레이 등 다양한 산업에 향후 활용될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받고 있다.

동부제철우는 매각 이슈가 호재로 작용하며 전일 대비 29.95% 상승한 4만73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동부제철의 경영권 지분 72%는 KG그룹과 캑터스프라이빗에쿼티로 3600억원에 팔린다. 이번 매각은 24일까지 동부제철 채권단의 75% 이상 동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피부 의료기기 제조업체 클래시스는 1분기 실적 호조로 전일 대비 29.90% 오른 1만1600원에 장을 마쳤다. 회사는 전일 장 마감 후 1분기 영업이익이 약 7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0% 가량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반도체칩 설계업체이자 방탄소년단(BTS) 테마주인 엘비세미콘은 BTS 관련 호재로 전일 대비 29.98% 상승한 1만4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BTS의 ‘MAP OF THE SOUL : PERSONA’ 앨범은 미국 빌보드가 14일(현지시간) 발표한 빌보드 200차트에 8위로 이름을 올리며 4주 연속 톱10이라는 신기록을 썼다. 엘비세미콘의 자회사 엘비인베스트먼트는 BTS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지분을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오이솔루션은 5G 관련주가 통신 3사의 투자로 인한 큰 수혜가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에 힘입어 상한가(5만700원)에 도달했다. 신한금융투자는 국내에서 5G망이 상용화됐지만 통신 품질 이슈가 제기되면서 통신 3사의 투자가 더 빨라질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통신장비 사업을 영위하는 에프알텍도 5G 투자 수혜주로 부각되면서 오전 장중 상한가(4100원)를 기록한 후 마감했다. 이날 통신장비주는 평균 7.8%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쏠리드(19%), 삼지전자(18%), 케이엠더블유(15%)도 크게 올랐다.

보해양조는 전일 대비 29.71% 상승한 15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회사의 별도 공시는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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