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5.16 17:48

'스포츠7330 실천으로 영원한 젊음을!' 슬로건 아래 3900명 참여

도내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2019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6~17일 2일간 상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인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경북체육회)
도내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2019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6~17일 2일간 상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인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사진제공=경북체육회)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도내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의 잔치인 ‘2019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16~17일 2일간 상주실내체육관을 비롯한 인근 종목별 경기장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상주시를 비롯한 23개 시·군 선수단과 영·호남 지역교류를 위한 전남어르신 생활체육선수단 70명 등 39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게이트볼, 국학기공, 그라운드골프, 축구 등 10개 종목에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도내 60세 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하는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는 건강 100세 시대를 위해 '스포츠7330 실천으로 영원한 젊음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어르신 생활체육 동호인들간 서로 격려하고 친목을 다져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생활을 즐기는 화합 축제의 장으로, 시·군 종합 순위는 가리지 않고 종목별로 시상하고 있다.

경북도는 지난 2015년부터 영·호남 우호증진 및 화합을 위해 전남도와 생활체육교류를 추진하고 있으며, 경북어르신생활체육대회가 체육을 통한 양 도간의 화합교류의 매개체가 되고 있다.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상주를 방문하는 전남어르신선수단은 게이트볼, 그라운드골프, 배드민턴, 정구, 탁구 5종목에 출전하며, 경북도 어르신들과 함께 소중한 인연을 쌓는 등 이해의 폭을 넓히고 공감하는 시간을 갖는다.

대회 개회식은 16일 상주실내체육관에서 이철우 경상북도 도지사, 장경식 경상북도의회의장,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공식행사에서는 최고령참가자인 게이트볼 이진구(남·91·경주시), 게이트볼 백순남(여·87·포항시) 어르신에게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참가 기념패 전달식도 가졌다.

이철우 도지사는 대회사에서 “삼백의 고장 상주에서 어르신들의 축제가 열리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건강한 웃음과 활력 넘치는 삶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어르신들께 존경과 열렬한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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