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7 09:22
이일화 (사진= tvN '그녀의 사생활')
이일화 (사진= tvN '그녀의 사생활')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배우 이일화가 tvN ‘그녀의 사생활’에서 ‘태풍의 핵’에 해당되는 이솔로 등장, 앞으로 진행될 스토리의 중심에 섰다.

16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그녀의 사생활’ 12회에서는 라이언 골드(김재욱)가 “이솔이 내 어머니”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긴 가운데, 차시안의 엄마 공은영(이일화)이 바로 이솔임이 밝혀졌다.

어린 시절 보육원에 버려진 뒤 해외 입양된 라이언 골드는 성덕미(박민영)에게 자신의 과거 기억에 대해 털어놨다. 라이언 골드는 “보육원에 버려질 때 내 손을 차갑게 뿌리치던 기억이 있다”며 “3년 전 뉴욕 갤러리에서 이솔의 그림을 처음 본 후 그림을 못 그리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후 라이언 골드는 “사실 3년 전이 아닌 그보다 더 오래 전에 그림을 그리는 이솔을 봤다. 이솔은 아마 내가 아는 사람…내 어머니일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같은 시간 차시안은 자신의 어머니인 공은영(이일화)를 만나고 있었다. 차시안의 작업실을 깜짝 방문한 공은영에게 차시안은 “미리 말씀해주셨으면 마중 나갔을 텐데”라며 살가운 모습을 보였다. 이어 차시안은 이솔에게 “엄마가 ‘이솔’이라는 이름으로 그린 작품을 전시하기로 했다”고 밝혔고, 공은영은 이에 복잡한 표정을 지으며 당황했다. 

라이언 골드와 차시안이 같은 어머니를 둔 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극중 등장인물 중에서 이를 아는 사람은 공은영뿐이다. 공은영이 두 아들의 복잡한 관계를 풀어줄 열쇠가 될지 궁금증을 자아내는 가운데, ‘그녀의 사생활’ 종반부의 핵심 캐릭터가 된 배우 이일화의 활약이 기대를 모은다.

tvN ‘그녀의 사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3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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