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7 11:12
이상화 은퇴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이상화 은퇴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빙속여제' 이상화가 은퇴 소감을 전한 가운데 팬들이 응원의 목소리를 보냈다.

이상화는 1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연습을 가고 있는 도중 차 안에서 무릎한테 '나랑 조금만 더 같이 해줘'라고 했더니 눈물이 안 멈췄어요. 늘 멀리서나마 듣던 응원과 관심을 이번 평창동계올림픽을 통해 경기장에서 직접 느낄 수 있어서 정말 행복했습니다"라며 "저는 오늘 여기서 은퇴를 하지만 여러분들의 빙상 여제는 영원히 기억되길 바랄게요! Thanks for giving me a wonderful happiness. Good bye! Sang Hwa LEE!! Love you guys!"라는 글과 함께 태극기를 바라보고 있는 사진을 게재했다.

이에 그의 팬과 네티즌들은 댓글을 통해 "언니 너무 수고많았어요!!! 앞으로도 늘 행복하기를", "대한민국의 영웅 이상화 선수가 주었던 기쁨 희망 환희 잊지않을께요 감사합니다!", "우리의 마음속에는 영원한 빙속 여제", "이상화 선수 수고했어요", "이제는 쉬면서 예쁜사랑하세요", "벅찬 감동과 희망을 준 이상화님", "대한민국 빙상여제" 등의 응원글을 올렸다.

한편, 이상화는 이날 은퇴 기자회견에서 "단거리 종목에 이런 종목이 있었고 기록이 아직 깨지지 않은 선수, 항상 열심히 했고 안되는 것을 되게 한 선수로 기억에 남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세계신기록과 관련 "욕심이지만, 영원히 안 깨졌으면 한다"며 "언젠가는 깨지겠지만 1년 정도는 유지가 되면 좋겠다"고 웃었다.

이상화 은퇴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이상화 은퇴 (사진=이상화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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