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17 11:45

음성·문서인식 분야 AI R&D 협력, 스마트시티 신사업 발굴

(사진제공=신한은행)
 진옥동(오른쪽) 신한은행장이 17일 서울 중구 본점에서 열린 디지털 기술 기반 전략적 제휴 협약식에서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회장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신한은행은 17일 한글과컴퓨터그룹과 새로운 디지털 비즈니스를 추친하고 중장기 R&D 협력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신한은행과 한컴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음성 및 문서인식 인공지능(AI) R&D 협력, 스마트시티 프로젝트 협업, 모빌리티 신사업 공동 발굴 등 미래를 혁신하는 스마트 금융솔루션을 위해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생활금융 플랫폼으로 자리 잡은 쏠(SOL)의 성공을 바탕으로 다이소, 다방, 한국암웨이 등 비금융 산업과의 연계를 통해 다양한 고객혜택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이 같은 전략의 일환으로 소프트웨어 전문 기업인 한컴그룹과 MOU를 체결해 디지털 금융 전문 역량을 강화하고 스마트시티 등 중장기 신사업 추진 기회를 마련하게 됐다.

제휴를 통해 우선적으로 인공지능 기반 음성 및 문서인식 관련 기술 개념검증(PoC) 수행 등의 협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양사는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해외 비즈니스 발굴에도 상호 협력해 갈 예정이다. 인공지능, 블록체인, 사물인터넷(IoT) 등 다양한 디지털 기술과 금융이 결합된 스마트시티 모델을 통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협업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한컴오피스, 말랑말랑 지니톡 등 음성 및 문서인식 분야의 기술력을 보유한 한컴그룹과의 협업으로 신한은행은 일상과 연결된 금융서비스의 진화 및 내부 업무 효율화를 촉진하는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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