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17 11:46
한지성 남편의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YTN 캡처)
한지성 남편의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인천고속도로 사망 여배우 한지성의 부검 1차 소견에서 음주 사실이 밝혀진 가운데 한지성 남편의 처벌 가능성에 관심이 쏠린다.

17일 노컷뉴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 1차 부검 소견에서 다발성 손상이 보인다는 것과 혈중알코올 농도가 면허 취소 수치(0.1% 이상)였다고 보도했다.

한지성은 지난 6일 인천공항고속도로 편도 3차로 가운데 2차로에 차를 세워 밖으로 나왔다가 택시와 SUV에 잇따라 치여 숨졌다.

당시 공개된 블랙박스 영상에는 한지성이 자신의 차량 뒤에서 몸을 숙이는 모습이 보였고, 남편은 갓길로 빠르게 이동했다.

한지성의 음주운전이 확정될 경우 그에게는 '공소권 없음' 처분이 내려지지만, 한지성의 남편은 처벌 가능성이 있다.

한 전문가는 "음주운전을 했을 경우에도, 그것 때문에 상대를 친 택시나 다른 승용차 운전자의 형사처벌 수위가 경감되는 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남편은 음주운전 방조죄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지성 남편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은 술을 마셨지만 아내 한지성이 마신지 여부는 모른다고 진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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