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17 16:02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미세먼지 추경 지원 현장 점검 일환으로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단 내 에코프로를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 설비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이낙연 국무총리가 지난 16일 미세먼지 추경 지원 현장 점검 일환으로 충북 청주 오창과학산단 내 에코프로를 방문해 미세먼지 저감 설비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사진=국무조정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17일 “온실가스 배출이 늘어나고 미세먼지로 국민의 고통은 커지고 있다”며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더욱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9기 녹색성장위원회 1차회의’에서 “녹색성장위원회가 출범한 지 10년이 지났다”며 “그동안 우리는 녹색성장 국가전략을 마련했고 녹색성장기본법도 제정했으며 녹색기후기금과 글로벌 녹색성장기구를 지원하는 등 국제사회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온실가스 배출은 늘어나고 미세먼지에 따른 국민의 불편과 고통은 커지고 있다”며 “기후변화에 따른 폭염과 가뭄 등도 심해졌다”고 지적했다.

이어 “2021년부터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개도국도 온실가스 감축의무를 지는 신기후체제가 출범한다”며 “우리의 실천도 강화해 온실가스 감축 로드맵을 더 철저히 이행해야 한다”고 언급했다.

특히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로 전환해 가면서 에너지 소비구조를 바꾸어 가야한다”며 “에너지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우리 경제의 새로운 활로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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