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원성훈 기자
  • 입력 2019.05.17 18:01

법무비서관, 김영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균형인사비서관, 권향엽 민주당 여성국 국장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출처= MBC방송 캡처)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 (사진출처= YTN방송 캡처)

[뉴스웍스=원성훈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청와대 비서관 5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출범 3년차를 맞아 현장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분들을 인선했다"는 것이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의 설명이다.

고 대변인은 17일 오후 서면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이날 법무비서관에 김영식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균형인사비서관에 권향엽 더불어민주당 여성국 국장, 중소벤처비서관에 석종훈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 농해수비서관에 박영범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 여성가족비서관에 홍승아 전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 실장을 인선했다"고 밝혔다.

김 신임 법무비서관은 송원고, 연세대 행정학과를 졸업해 제40회 사법시험에 합격, 서울행정법원 판사, 인천지방법원 부장판사 등을 역임한 후, 지난 2월 명예퇴직해 현재까지 법무법인 지평 소속 변호사로 활동해 왔다. 특히 북한 인권법 및 북한 형사법 등 북한 관련 소송 전문가로 알려졌다.

석 신임 중소벤처비서관은 대성고,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다음 커뮤니케이션 대표이사, 나무온 대표이사를 거쳐 중소벤처기업부 창업벤처혁신실 실장으로 근무했다.

권 신임 균형인사비서관은 순천여고, 부산외대 정치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에서 정책학 석사 학위를 받았고, 같은 대학 정치외교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민주정책연구원 민주아카데미실 실장을 거쳐 더불어민주당 디지털미디어국 국장 및 여성국 국장을 역임하다가 이번에 균형인사비선관으로 발탁됐다.

박 신임 농해수비서관은 성수고, 서울대 농업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교에서 석사를 수료했다. 국민농업포럼 이사, 농림축산식품부 농정개혁위원회 위원을 역임한 뒤 지역농업네트워크 협동조합 연합회 회장을 맡았다.

홍 신임 여성가족비서관은 부산 혜화여고,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대 여성학 석사를 거쳐 연세대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 가족평등사회연구실 실장을 거쳐 현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 정책운영위원, 공공일자리 전문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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