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만수 기자
  • 입력 2019.05.19 14:10

전국서 모인 달림이들, 아름다운 포항해안 달리며 통일 염원 '한마음'

제19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19일 포항시민을 비롯해 약 8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사진은 출발 장면. (제공=포항시)
포항시민을 비롯해 약 8000여명의 마라토너들이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에서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 (사진제공=포항시)

[뉴스웍스=최만수 기자] 제19회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포항시민을 비롯해 전국각지에서 약 8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포항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첫 출발은 지난해 보다 참가율이 높았던 하프코스에 출전한 1500여 명의 달림이들이 축포소리와 함께 힘차게 달렸다. 그 뒤를 이어 로드레이스(10km), 건강달리기(5km) 장애인부, 일반 및 학생부 순으로 출발했다.

참가자들은 포항종합운동장을 출발해 포항의 물길인 형산강과 산업화의 상징인 포스코를 배경으로 송도해변과 지역을 대표하는 관광지인 영일대해수욕장, 환호해맞이공원을 돌아 안전사고 없이 무사히 결승점에 골인했다.

주최 측인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포항시협의회측은 “예년과 달리 대회 출발 일정이 1시간 앞당겨졌고, 전날 내린 비로 참가자수가 줄어들 것을 우려했는데 많은 사람들이 참가해 성공대회가 됐다”ㄹ고 평가했다.

김극한 포항시 새마을체육산업과장은 “통일기원 포항해변마라톤대회가 내년 2020년이면 제20회 대회를 맞이한다"라며 "포항시 및 경북을 대표하는 명실상부한 마라톤대회로 발전시키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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