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최윤희 기자
  • 입력 2019.05.19 21:54

4561만불 상담실적 거둬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파견된 ‘<b>이천시</b> 미국 시장개척단’에서 <b>이천시</b> 참가기업인들과 <b>이천시</b>, 경과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경과원)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파견된 ‘이천시 미국 시장개척단’에서 이천시 참가기업인들과 이천시, 경과원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경과원)

[뉴스웍스=최윤희 기자] 이천시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지난 13일부터 19일까지 미국 뉴욕과 LA에 이천시 수출 중소기업 10개사를 파견해 총 80건의 상담과 4561만불의 상담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번 ‘2019 이천시 미국시장개척단’은 현지 시장성 평가를 거쳐 제품 경쟁력이 높은 우수 중소기업을 파견해 수출 판로 다각화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시장개척단 파견국인 미국은 전 세계 GDP의 24%를 차지하고 있는 최대 규모의 단일 시장으로 세계 최대의 수입시장이자 우리나라 2위 수출 대상국이다. 또 미국은 구매력 있는 소비 인구가 많아 중소기업에게는 기회의 땅이다.

이천시와 경과원은 참가기업에게 항공료 50%와 현지 시장성조사, 바이어 섭외 및 1:1 상담 알선, 상담 통역비 등을 지원했다. 특히 경기도와 경과원이 운영하는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 LA’의 네트워크를 활용한 검증된 바이어 섭외로 참가기업과 현지 바이어 간 활발한 상담이 진행됐다.

특히 쌀과자를 전문으로 생산하는 ㈜대성에프앤은 미국 대형마트 5000여개 매장에 식품류를 유통하는 S사와 100만 불 상당의 수출계약에 합의했고, 지속적으로 수출물량과 품목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블록교구를 제조하는 한국교육시스템㈜ 이상길 대표는 “미국의 대형 마케팅 및 유통 바이어들과 릴레이 상담을 진행하며 미국시장 진출을 위한 가능성을 엿볼 수 있었다”며 “반드시 자사 브랜드로 미국시장에 진입하여 한국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이천시 기업지원팀장은 “미·중 통상 갈등과 보호무역주의로 어려운 무역 환경 속에 이번 시장개척단 파견이 관내 중소기업의 미국시장 진출에 큰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관내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확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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