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5.20 11:45

교육·커뮤니티 클래스, 무료 의료 서비스, 문화공간 등 다양한 콘텐츠 제공

KEB하나은행 서울 중구 (사진제공=KEB하나은행)
KEB하나은행 서울 중구 (사진제공=KEB하나은행)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EB하나은행이 충남 천안 거주 외국인들에게 은행 업무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컬처뱅크’ 5호점을 열었다.

하나은행은 영업점에서 차별화 된 콘텐츠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복합 문화공간인 ‘컬처뱅크’ 5호점을 천안역 지점에 새로 오픈 했다고 20일 밝혔다.

천안역 지점은 하나은행이 방배서래(공예) 1호점, 광화문역(힐링서점) 2호점, 잠실레이크팰리스(가드닝) 3호점, 강남역(라이프스타일편집숍) 4호점에 이어 다섯 번째로 선보이는 컬처뱅크다.

이번 5호점은 컬처뱅크 최초로 지방 구도심에 조성됐다. 4만여 명의 천안·아산 거주 외국인들을 위해 전문 기관과의 제휴로 은행 업무 이외에도 다채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먼저 천안시 외국인주민 문화교류 지원센터와 함께 컬처뱅크 내에 조성된 ‘커뮤니티홀’ 등에서 한국어 교육 및 다양한 국가별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클리닉존’에서 라파엘클리닉 및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치과, 내과, 외과 관련 전문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쿠킹존’, ‘라이브러리’, 그 외 공유 오피스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문화공간을 통해 외국인들의 각종 모임과 문화공연, 벼룩시장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지성규 은행장은 이날 개점식에서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명 시대를 맞아 진정성 있는 교감을 위한 컬처뱅크 5호점을 열어 기쁘다”며 “금융서비스와 문화 콘텐츠가 만난 천안역 지점이 외국인과 지역주민들 모두 언제든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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