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상배 기자
  • 입력 2019.05.20 14:15
하남시 보건소에서 심혈관 질환자가 진료 상담을 받고 있다.(사진제공=하남시)

[뉴스웍스=김상배 기자] 하남시는 심뇌혈관질환 예방관리를 위해 만30세 이상 고혈압·당뇨등록환자의 교육 및 상담‧관리를 전담하는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를 운영 중에 있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지속적인 생활습관 관리가 어려운 당뇨병의 특성을 고려해 매년 당뇨병 등록자 전수에 대해 혈당조절 정도에 따라 일반관리군, 우선관리군, 최우선 관리군으로 구분해 맞춤형 당뇨병 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올해는 당뇨병 등록자 4099명에 대해 ▲일반관리군 1261명(30.8%) ▲우선관리군 1686명(41.1%) ▲최우선관리군 850명(20.7%) ▲기타 302명(7.4%)으로 분류해 전체 대상자에게는 매월 당뇨관리에 대한 문자서비스, 당뇨병 질환 및 식사 교육, 합병증 검사 지원을 하고 있다.

특히 우선관리 및 최우선관리 대상자는 당뇨병 교육자료 우편제공, 전화상담, 간호사 및 영양사의 1:1 맞춤형 개인집중관리 등 심도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성수 보건소장은 “당뇨병은 본인의 의지도 중요하지만 주변의 관심과 지지가 많이 필요한 질환인 만큼 앞으로도 당뇨병환자에 대한 건강문제 분석 및 맞춤교육을 통해 적정 목표혈당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고혈압‧당뇨병 상담 및 교육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고혈압·당뇨병등록교육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하남시보건소는 "치료 목적의 보건서비스 이외에도 예방적 차원의 건강관리서비스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만큼 이를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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