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5.20 14:51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여배우 한지성의 사고 당일 CCTV가 발견됐다. (사진=YTN 캡처)
고속도로 교통사고 사망 여배우 한지성의 사고 당일 CCTV가 발견됐다. (사진=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교통사고로 사망한 여배우 한지성의 마지막 행적이 담긴 CCTV가 발견됐다.

1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인천 영종도 인근 횟집 주변 CCTV에서 한지성과 그의 남편이 사고 발생 4분 전인 오전 3시 10분쯤 식당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식당은 한지성의 사고 지점에서 46km 떨어진 곳에 있다.

횟집 관계자는 또 채널A와 인터뷰를 통해 "(한지성 일행이 소주) 5~6병 드신 것 같은데, 남자분은 (술을) 먹었다"고 말했다.

한편, 한지성은 지난 6일 오전 3시52분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서울 방향 개화터널 앞에서 비상등을 켜고 2차로에 차량을 세웠다. 조수석에 있던 남편 A씨는 3차로를 가로질러 갓길로 향했고, 한지성은 차량 트렁크로 이동한 뒤 뒤따라오던 택시와 SUV 차량에 연이어 치여 사망했다.

경찰 등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한지성의 몸에서 면허취소 수준인 0.1% 이상의 혈중알코올농도가 검출됐다는 간이 결과를 내놨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