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고종관 기자
  • 입력 2019.05.20 17:10
(이미지: Px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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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고종관 기자]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사용을 막기 위해 20일부터 ‘마약류 현장대응 TF팀’이 운영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의료용 마약류의 불법사용으로 사망자가 발생하는 등 지속적으로 문제가 발생함에 따라 최근 신설된 마약안전기획관 내에 TF팀을 신설한다고 20일 밝혔다.

주요 업무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통해 분석된 ‘실마리정보’를 바탕으로 한 현장 조사, 신고 채널을 통한 제보사항 현장 대응, 현장감시 결과에 따른 수사의뢰 및 검·경 등 합동조사 실시 등이다.

식약처는 지난 4월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으로 보고된 자료를 활용한 검·경 등 합동점검에서 허위 주민등록번호를 사용하거나 마약류 과다투약 등 다수의 법률위반 의심사례를 적발한 바 있다. 따라서 이번 TF팀 신설로 마약류 불법사용에 대한 즉각 대응 등 의료용 마약류 관리를 보다 촘촘히 들여다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국민 신고가 마약류 불법사용에 대한 사전 차단효과가 있을 것으로 판단하면서 신고채널을 운영해 단속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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