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진혁 기자
  • 입력 2019.05.21 09:54

전 세계 40개국 1532개사 3008개 부스…국내 식품산업 발전 앞장

(사진제공=코트라)
마이클 대나허(앞줄 왼쪽 여섯 번째부터) 주한캐나다대사, 권평오 코트라 사장, 해리 해리스 주한미국대사 등 주요 인사들이 20일에 열린 개막식에서 개막 테이프를 자르고 있다. (사진제공=코트라)

[뉴스웍스=장진혁 기자] 코트라는 21일부터 24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2019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을 개최한다.

'서울 푸드 2019'는 식품 산업 전반의 글로벌 밸류체인 구축과 국내 중소중견 식품기업의 수출 지원을 목적으로 마련됐다.

확대일로에 있는 국내외 식품산업은 우리나라 경제의 새로운 원동력으로 부상하고 있다.

세계 식품시장 규모는 지난 2016년 6조1000억 달러로 자동차(1조4000억 달러), IT(1조 달러), 철강(8000억 달러) 산업보다 월등히 크다.

2017~2021년 연평균 3.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식품산업도 지난 2016년 205조4000억 원으로 10년 전에 비해 109.5% 증가했으며 특히 작년 농수산식품 수출액은 93억 달러로 3년 연속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37회째를 맞아 전 세계 40개국에서 1532개 식품 및 식품기기 기업이 총 3008개의 부스를 구성해 참가한다.

전시회는 크게 식품과 식품기기 분야로 나눠져 진행된다.

식품분야가 진행되는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는 서울국제농축수산물 및 가공식품전, 서울국제식품소재 및 첨가물전, 서울국제건강기능 및 유기농전, 서울국제디저트 및 음료전, 서울국제호텔&레스토랑 기기전이 열린다.

제2전시장에서는 서울국제포장기기전, 서울국제식품기기전 등 식품기기 분야 전시회가 열린다.

21일 개막행사로 열린 '2019 글로벌 푸드 트렌드 & 테크 컨퍼런스'는 '발견, 모험을 즐기는 소비자'라는 주제로 참관객들에게 전 세계 푸드 트렌드 및 테크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망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혁신·인사이트·마켓의 총 3가지 세션으로 구성되며 세계 최대 식품산업 리서치 기관인 이노바마켓인사이트의 패트릭 매니언 회장을 비롯해 글로벌 식품업계 리더들이 연사로 참여했다.

코트라 124개 해외무역관에서 선정한 구매력 높은 해외 우수바이어 850개사와 국내기업 400개사가 2100건의 일대일 수출 상담을 하는 '해외 바이어 수출 상담회(6홀)'는 서울 푸드가 국내 유일의 기업 간 거래(B2B) 전문 전시회임을 보여준다.

국내외 우수 식품 발굴 및 소개를 위한 '서울푸드어워즈 2019', 해외 참가국가 와이너리가 참가해 와인 비즈니스의 장을 마련하는 '와인 테이스팅 파빌리온' 등 다양한 비즈니스 행사가 마련돼 국내 식품기업의 글로벌 비즈니스 네트워크 확대를 지원한다.

국내외 식품기업 30개사와 구직자 500명이 참가하는 '서울푸드 잡페어 2019'는 행사기간 내내 일자리 창출에도 보탬이 될 예정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전 세계 식품산업도 첨단·혁신·융복합이 화두가 되고 있다"라며 "서울 푸드가 이러한 식품산업 흐름에 발맞춰 준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식품 기업이 글로벌 비즈니스 창출 기회를 최대한 확보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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