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5.21 16:28
(자료=조달청)
(자료=조달청)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조달청은 2019년 정부혁신 역점분야인 새로운 가치를 창출·실현하는 ‘공공구매조달 혁신’을 뒷받침하기 위한 ‘공공혁신조달 플랫폼’ 구축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플랫폼은 혁신조달과 관련된 수요·공급을 연계하고 혁신제품의 자유로운 등록·거래가 가능한 열린장터(오픈마켓) 형태로 운영된다. 

구체적으로 혁신조달플랫폼은 혁신에 대한 수요·공급 커뮤니티, 부처별 공공연구개발사업 수요조사 통합운영, 혁신제품전용몰, 경쟁적 대화방식 등 혁신조달제도의 정보화로 구성된다.

먼저 혁신조달에 대한 ‘의견제시’와 관련해 정부부처의 수요와 기업의 공급을 자유롭게 제시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제공한다. 또 전문가를 통해 해당내용을 구체화해 발전시키고 수요와 공급 간의 연계를 지원한다.

특히 현재 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중소벤처기업부 등 관련부처와 협의체를 구성해 부처별로 추진하던 공공 연구개발 사업의 수요조사 창구를 연계해 통합 제공한다.

또 혁신제품전용몰을 통해 각 부처 우수R&D제품,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제품, 신제품(NEP)·신기술(NET)·성능인증 등 기술개발제품, 벤처나라제품 등을 열린장터 형태로 업체가 자유롭게 등록·거래할 수 있도록 해 혁신제품의 판로를 지원한다.

마지막으로 혁신시제품 시범구매사업, 경쟁적 대화방식 등 혁신조달제도로 새롭게 도입된 제도들을 플랫폼에서 구현해 혁신제도를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강경훈 조달청 구매사업국장은 “혁신제품 등 아직 시장이 성숙되지 않은 제품은 수요가 창출돼야 산업이 활성화 될 수 있다”며 “혁신조달플랫폼으로 혁신조달 수요와 공급을 연계하고 혁신제품들의 판로를 지원해 기업이 기술개발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성장할 수 있는 건전한 혁신조달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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